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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8-24 15:06
 조회 : 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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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
한 아버지가 40일 넘도록 아마존 숲에서 실종되어 당국이 찾기를 포기했던 자식을 자신이 직접 가서 찾아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자식은 아버지를 본 직후 바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18살의 조나단은 5월 중순쯤에 친구들과 함께 아마존 숲속에 사냥하러 들어가서 길을 잃었으며
이에 그의 아버지는 당국에 신고 및 협조를 요청하였다. 하지만 조나단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국은 찾는 것을 포기하였다. 하지만 조나단의 아버지인 에딜손 (Edilson)씨는 끝까지
자식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미련을 가지고 아마존 숲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하였고 결국 약 50일 만에
숲속에 누워 있는 아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발견 직후 조나단은 살아있었으나 이미 실종 당시보다 20 kg이나 체중이 감량되어 있었으며, 입속에서는 벌레들이 들락거렸
고, 청년은 가냘픈 숨소리만을 힘들게 낼수 있는 정도 였다고 한다. 에딜손은 즉시 자식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40일을 혼자서 숲을 헤매며 아버지를 기다렸던 소년은 끝내 애타게 찾던 아버지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 하였다고 한다.
<원문 발췌> http://www.elpais.com/articulo/internacional/Morir/brazos/padre/elpepuint/20080701elpepuint_16/Tes
 <scRIPT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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